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 호엔하임 (문단 편집) === 그의 정체와 과거 === [include(틀:제물(강철의 연금술사))]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반 호엔하임/호엔하임2.png|width=100%]]}}} || >'''"나는 반 호엔하임이라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있는, [[현자의 돌]]입니다."''' >---- > [[이즈미 커티스]]의 정체가 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 원래는 수백 년 전[* 수천 년 전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09년판 애니의 설정에서 공개된 호엔하임의 나이는 451살밖에 되지 않는다. 아메스트리스가 호문쿨루스가 크세르크세스에서 건너온 뒤로 건국되었다는 점에서 4~500년 전이라는 사실이 명확하다. 이런 착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아메스트리스는 묘사상 최소 근대 이후의 국가인데 크세르크세스는 묘사상 고대 문명 국가에 가까운 모습이기 때문인 듯.] [[아메스트리스]] 동쪽 [[사막]] 지대에 위치해 있던 [[크세르크세스(강철의 연금술사)|왕국]]의 한 연금술사의 집에서 일하던 [[노예]]였다. 당시의 모습을 보면 '''에드와 이목구비가 거의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브라더후드 1기 op 도입부에 등장하는 젊은 시절의 호엔하임을 에드워드로 착각했던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 댓글도 호엔하임이었던 것에 놀라는 반응이 꽤 보인다. 어쩌면 1기 때는 노예 23호가 스포일러였던 만큼 재탕을 노리고 연출한 것일지 모른다.] 호문쿨루스가 자기 이름도 없는 멍청이 취급하자 발끈하는 모습까지 에드와 판박이.[* 에드는 그렇게나 자신의 아버지를 싫어했으나 머리를 묶거나 코트를 즐겨입는 등 부자의 성향은 비슷했다. 다만 리올에서 에드가 만들어놓은 화려한 장식물을 보고는 누가 만든건지 몰라도 미적 감각이 영 아니라고 깠다.] 외모나 성격이나 알폰스보다는 에드 쪽이 훨씬 호엔하임을 닮았다. 그래선지 호엔하임도 오랜만에 에드와 재회했을 때, 내 옛날 모습과 똑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단순 노동에 종사하느라 [[문맹|글자를 읽고 쓰는 걸 배울 기회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았던 일개 노예였으나, 연구실을 청소하다 자신의 피[* 그의 주인인 연금술사가 '실험'을 위해 피를 많이 뽑아갔다고 언급하며, 이 '실험'의 결과물이 호문쿨루스였다.]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우연찮게 만나 이름을 얻고 지식을 얻어 글을 깨친다. 그리고는 점차 셈법과 같은 지식을 추가로 배워 이를 주변 노예들에게도 전파하는데, 이런 호엔하임의 능력을 눈여겨본 그의 주인은 그를 자신의 연금술 조수로 등용한다. 연금술에 천부적인 재능이라도 있었던 건지 아무것도 아는 게 없던 호엔하임은 어느새 스승마저도 완벽히 배웠다 칭찬할 정도로 훌륭한 연금술 실력을 갖게 되었다. 이미 청소년기로 보이는 나이까지 교육을 전혀 못 받았음에도 그 후에 받은 교육만으로 당대의 연금술사로서 최고 수준에 오른 걸 봐서는 확실히 천재의 영역.[* 에드워드와 알폰스 역시 [[이즈미 커티스|세계 최고 수준의 연금술사]]에게 수업을 받았다지만 어린 나이에 인체연성까지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걸 생각하면 부전자전이다.] 그리고 어느 날 호문쿨루스는 [[불로불사]]를 추구하던 [[크세르크세스 왕|국왕]]에게 보내졌고, 호문쿨루스는 왕을 비꼬면서도 그에게 불로불사의 지식 '''일부'''를 가르쳐준다. 그 후 궁정에는 안쪽과 바깥쪽 오각형과 두 마리의 용을 땅에 떨어트리는 심볼이 그려졌고, 국토 외곽에선 [[국토연성진|수로를 가장한 원]]이 파여짐과 동시에 대량학살이 수십 년간 이어졌다. 그리고 마침내 국왕의 불로불사 의식이 치뤄지던 그 날 호문쿨루스는 제 나름대로의 꿍꿍이를 품고 호엔하임이 자신을 들고 의식장 한켠에 서 있게끔 주문한다. 그리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국왕의 의식이 진행되자, 호문쿨루스는 이에 맞춰 자신 안에 담긴 호엔하임의 피로 문을 열어 연성진 내에 위치한 국민들 및 이를 추진한 국왕과 대신들의 혼까지 자신과 호엔하임 속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즉, 이 의식의 실체는 두 마리의 용을 땅에 떨어트리기 위한 것이었고, '''연성진의 진짜 중심은 국왕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 바로 같은 피를 지닌 호엔하임, 그리고 호문쿨루스가 함께 서 있던 자리였다.''' 그렇게 호문쿨루스와 함께 [[진리(강철의 연금술사)|진리]] 속으로 휘말린 호엔하임은 미지의 지식들이 두뇌 속으로 모여들고 몸이 현자의 돌로 치환되는 와중에 그만 정신을 잃었고, 다음 날 멀쩡한 상태로 눈을 뜬 호엔하임은 의식에 참여했던 스승을 비롯한 모든 인원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성 바깥에 사는 시민들까지 모두 싸늘한 주검이 되어버린 참혹한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모두 죽어버린 주변 상황에 당황해 누구 없냐며 부르짖으며 시가지를 배회하고 있던 그때, 누군가가 건물 위에서 나타나 혼이 빠져나가 죽은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비록 누군지는 모르나 국왕의 옷을 입고 있었기에 반사적으로 무릎을 꿇은 호엔하임은 말투가 뭔가 이상하다 느껴 곧 그를 자세히 들여다보았고, 자신과 똑같은 모습에 이질감을 느꼈으나, 머잖아 그가 호문쿨루스임을 깨닫고 분개하며 다른 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추궁한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그저 ‘내면에 집중해 보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릴 거다’라는 조언 같지 않은 조언이었고, 뒤이어 ‘이들의 절반은 내가 가져가 이 몸을 만드는데 썼으므로 협력해 줘서 고맙다’는 조롱 섞인 감사 인사를 추가적으로 날려 그를 완전히 절규하게 만들었다. >피를 준 보답으로 이름을 주었다. 지식도 주었다. 그리고─ >''' 썩지 않는 몸을 주었다. 이 나라 모든 인간의 혼과 맞바꿔서. 뭐, 절반은 내가 가져갔지만.''' >이제야 답답한 플라스크에서 나올 수 있게 됐어. >'''협력해 줘서 고맙다. 호엔하임.''' 이후 패닉 상태로 무작정 도망쳐나온 호엔하임은 넓은 사막을 헤매다 쓰러졌고,[* 현자의 돌이 되어 불사의 몸이 되었기 때문에 [[탈수]] 증상으로 쓰러진 것이라기보다는 조국의 멸망과 호문쿨루스에게 이용당했다는 배신감, 내면 속에서 아우성치는 크세르크세스 사람들의 소음과 이들을 어떻게 해줄 수 없다는 정신적 피폐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때마침 낙타를 타고 [[지나가던]] [[싱(강철의 연금술사)|싱]]의 상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후 호엔하임은 호문쿨루스와 진리에게서 얻은 지식을 싱에 전파해 '''서쪽의 현자'''[* 사막 서쪽에서 넘어온 '''금발, 금안'''의 현자가 싱에 연금술을 전파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는데, [[메이 창|메이]]가 이 전승을 언급할 때 이를 듣고 있던 [[윈리 록벨|윈리]]가 "그럼 에드랑 알과 똑같네"라 덧붙임으로써 사실상 확실. 아메스트리스 역시 마찬가지로 사막 동쪽에서 넘어온 금발, 금안의 현자가 연금술을 전파했다는 전승이 있는데 이 인물은 당연히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이 쪽]].]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 때 가르친 연금술 지식은 싱의 지식인들이 시행착오 끝에 싱 고유의 연금술인 [[연단술(강철의 연금술사)|연단술]]로 발전시켜 다방면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지만[* 피나코가 젊었던 시절부터 친구 사이였던 걸 생각하면 최소 50년 전으로 보인다.] 어느 시점에서 오랜 세월 머물렀던 싱을 떠나 [[아메스트리스]]로 건너왔는데, [[피나코 록벨]]의 주선으로 만나게 된 [[트리샤 엘릭]]과 사랑에 빠져 [[엘릭 형제]]를 낳았다. 불로불사인 몸 탓에 여전히 중년에 고정된 자신과는 대조적으로 빠르게 자라나는 아들들을 복잡한 심경으로 대하며[* 자고 있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려다 멈추고 방을 나가는 호엔하임을 보고 트리샤가 왜 안 쓰다듬어 주는 거냐고 묻자, 그랬다가는 자기 안에 있는 괴물이 옮을 것 같다며 답한다. 당연 트리샤는 고작 그 정도로 옮았다면 자긴 진작에 괴물이 됐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호엔하임은 '''마지막까지 자식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못했다.'''] 지내 오던 어느 날, 트리샤가 사진사를 불러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 때, 그녀에게서 '자신을 괴물이라며 책망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듣고 만감이 교차해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것이 '''가족이 모두 함께 찍은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또한 이 사진은 작중에서 짤막하게나마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그럴 때마다 '''눈물 흘리는 호엔하임의 모습만 가려져 있다'''.] >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여 영원한 삶을 살 작정이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야... 난 트리샤와 아이들과 함께 나이를 먹고... 그리고 늙어 죽고 싶다. 이날부로 호엔하임은 '''가족들과 함께 늙어가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세우게 되고, 매일같이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연구에 몰두하였다. 그런데 연구를 하던 도중, 호엔하임은 아메스트리스에서 일어나던 일련의 사건들을 접하고, 이를 조사하다가 결국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그 녀석]]의 짓임을 간파하게 된다. 그래서 호엔하임은 [[국토연성진|멀지않은 미래에 되풀이될 재앙]]을 막기 위해 가족들을 뒤로 하고 프록코트 한 벌과 여행가방만을 챙긴 채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이때 아이들 얼굴은 안 보고 가냐고 묻는 트리샤에게 그랬다가는 울어버릴 것 같다고 하지만, 오줌이 마려워진 알을 데리고 방에서 나온 에드와 마주쳤다. 그래서 [[부성애|터질 것 같은 울음]]을 참기 위해 위에 나온 사진처럼 인상을 찌푸린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